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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사육환경, 식단과 건강 관리, 상호작용, 청결

by 귀여운 코코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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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고슴도치는 독특한 외모와 작은 크기로 인해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반려동물로 여겨지고 있다. 고슴도치를 반려동물로 기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이해하고 준비해야 한다. 고슴도치의 특징과 사육환경, 식단과 건강관리, 상호작용과 훈련, 청결관리에 대하여 알아보자

 

고슴도치의 특징과 사육환경

고슴도치는 등에 뾰족한 가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가시는 자신의 몸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한다. 위험하다고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시를 세운다. 이 행동은 자기 방어를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므로 진정할 수 있게 보살펴 준다.

고슴도치는 야행성 동물이라서 낮에는 주로 잠을 자고 밤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한다. 낮에는 편히 쉴 수 있게 조용하게 하고, 밤에 먹이를 찾거나 놀이를 하기 때문에 밤에 놀아주는 것이 좋다. 소리는 잘 내지 않지만 기분이 좋을 때는 작게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성격은 독립적이라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다.

고슴도치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적절한 사육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 우리를 고를 때 크기는 최소한 60x60cm 이상의 우리를 추천하며, 높이는 최소 30cm 이상이어야 한다. 우리 안에 바닥재는 부드러운 것으로 사용해야 민감한 고슴도치 발에 좋다. 재료는 신문지, 펠렛, 옥수수 속을 사용한다. 바닥재를 선택할 때 사용하지 말아야 할 재료는 소나무나 삼나무칩 있다. 이것은 고슴도치의 호흡기에 해로운 오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안에 은신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자나 작은 집을 마련해 주고, 운동할 수 있게 쳇바퀴를 설치해 준다. 실내온도는 24~26도로 유지하여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여 준다. 고슴도치는 따뜻한 곳을 좋아하고 추우면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슴도치의 식단과 건강 관리

고슴도치의 식단은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도록 한다. 주요 먹이는 고슴도치 전용 사료를 사용하고 추가로 곤충, 과일과 채소, 단백질을 주면 된다. 자연에서 사는 고슴도치는 주로 곤충을 먹는다. 반려 고슴도치에게는 밀웜, 귀뚜라미, 밀크레드를 주면 좋다. 과일과 채소로는 사과, 당근, 고구마 등을 소량씩 주어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게 한다. 단백질로는 삶은 닭고기, 계란, 두부 등 고단백 음식을 간식으로 주면 된다. 물은 항상 신선한 물로 물통이나 그릇에 담아 주도록 한다.

고슴도치는 대체로 건강한 동물이지만, 몇 가지 건강 문제를 주의해야 한다. 피부 질환, 치아 문제, 비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피부가 건조하거나 비듬이 생긴다면 진드기나 곰팡이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체중을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비만이 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체중이 급격하게 늘거나 줄어드는 경우는 건강 문제의 신호 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고슴도치와 상호작용, 훈련

고슴도치는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주인과 상호작용으로 친밀감을 쌓을 수 있다. 고슴도치와 상호작용을 할 때 부드럽게 다가가고 손으로 살살 쓰다듬어 주는 것이 좋다. 주인의 손냄새에 익숙해지도록 손을 자주 내밀어 준다. 또, 놀이 시간을 가지며, 터널, 공, 숨을 수 있는 장난감 등을 제공하여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한다.

고슴도치를 처음 데려왔을 때 천천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우리 안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한다. 친해지려면 시간이 걸림을 인지하고 천천히 접근하고 갑자기 큰 소리가 나지 않게 주의한다. 고슴도치와 유대감을 형성하려면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주며 마음을 열기를 기다려 주도록 한다.

고슴도치를 훈련시키는 것은 쉽지는 않다. 특정 행동을 했을 때 간식을 주어 보상하는 방식으로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하고, 무리하게 훈련시키지 말고 놀이로 학습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슴도치의 청결 관리

고슴도치의 청결 관리를 위해 목욕을 해야 하냐고 묻는 다면, '그렇지 않다'라고 할 수 있다. 고슴도치는 목욕이 꼭 필요하지 않은 동물이다. 필요한 경우에 청결 유지를 위해 목욕을 시켜줄 수 있다. 목욕 방법은 작은 욕조에 고슴도치의 다리가 잠기지 않을 정도로 물을 얕게 받는다. 온도는 30~35도 정도로 미지근하게 한다. 천천히 물에 넣어주고 얼굴에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하며 등에 물을 살살 부어준다. 부드러운 솔로 가시 사이를 살살 닦아준다. 목욕 후 물기가 남아있으면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시 사이의 물기를 잘 닦아준다. 완전히 건조가 된 후에 우리에 넣어주어야 한다.

만약에 고슴도치가 목욕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목욕을 자주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니 1~2개월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목욕 후에 피부 보호를 위해 코코넛 오일이나 올리브 오일을 아주 소량 발라 주는 것도 괜찮다. 목욕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면, 젖은 천으로 부분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고슴도치의 스트레스를 유발하지 않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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