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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말리노이즈

    인명 구조견의 훈련

    인명 구조견 견종으로는 벨지안 말리노이즈, 저먼 셰퍼드, 래브라도 리트리버, 벨지안 말리노이즈,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등이 활동하고 있다. 119 특수 구조견이라고도 불린다.

    구조견은 핸들러와 같이 활동한다. 훈련내용은 공기 중에 남아 있는 부유취 즉, 구조자의 냄새를 맡으면서 찾고, 구조자 발견 시 그 자리에서 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계속 짖도록 훈련한다. 구조자를 찾으면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보상을 주어 지루해하지 않게 훈련을 유도한다. 그래서 훈련견은 훈련을 놀이로 인식한다. 산악현장에서는 드론으로 먼저 사전 정찰을 하여 의심 지역을 확인하고 지형을 살핀 후 구조견을 투입하고 정밀히 수색한다. 출동이 없을 때는 감을 잃지 않도록 동료들과 모의 구조 훈련을 하기도 한다.

    구조견이 되는 과정은 적합성 평가를 마친 12~24개월 미만 강아지가 할 수 있다. 건강, 성품, 사회성, 활동성, 소유욕 등을 평가하여 매년 여섯 마리를 뽑는다. 훈련견이 되면 2년의 교육과정을 거쳐 소유욕, 장애물 훈련, 복종, 헬기탑승, 수색을 연습한다. 훈련견 중 70%~80%가 구조견이 된다. 보통 9살까지 구조견 활동을 하고 은퇴한다. 힘들게 운동한 뒤 은퇴하기 때문에 관절에 문제가 많이 생긴다. 은퇴한 구조견을 보호자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은퇴 후에도 수색 습관이 남아 있어서 새로운 장소에서는 주변을 한 바퀴 훑고 다니는 습성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명구조견 같은 특수 목적견은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만 일을 즐거워하고 자신 있게 생각한다. 놀이를 겸한 노즈워크 훈련으로 공이나 간식을 가진 사람이 숨으면 그것을 발견하고 짖게 유도하는 훈련을 했기 때문에 수색 현장은 구조견에게는 놀이터라고 볼 수 있기에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 거 같다.

     

    탐지견의 훈련

    탐지견에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스프링 스패니얼이 주로 활동하고 있다. 탐지견 자질 테스트에 합격한 개를 대상으로 4개월 동안 양성 훈련을 받는다. 훈련내용은 더미를 찾는 훈련을 기본으로 하는데, '더미'란 수건 속에 분자의 냄새를 맡는 것을 놀이 형식으로 훈련해서 '더미'에 대한 독점욕을 키우게 한다. 목표물을 찾으면 공을 가지고 놀 수 있게 한다. 더미를 풀숲에 숨기고 찾게 하는데, 뛰어다니며 냄새로만 더미를 찾는 훈련을 한다. 탐지견은 후각능력이 사람보다 40배 높다. 핸들러 한 명과 한 마리의 탐지견이 한 팀으로 움직이며, 공항이나 항만, 우체국에서 일하고 있다. 실제 관세청에서 3/1을 탐지견이 찾아내는데 기계로도 탐지가 안 되는 것을 찾아내는 수준이다. 탐지 은퇴견은 일반 가정에 입양되어 제2의 보호자를 만나서 노후를 보내게 된다. 입양을 기다리는 은퇴견이 많아서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

     

    특수견 견종 특징

    위와 같은 특수한 직업을 가진 견종을 특수견이라 한다. 특수견종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벨지안 말리노이즈는 벨지안 셰퍼드 도그라고도 불린다. 예전에는 셰퍼드가 많았지만 덩치가 커서 요즘은 작고 민첩한 말리노이즈가 많이 활약하고 있다. 벨기에 출신의 목양견으로 강인함과 민첩한 기동력으로 최고의 목양견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각은 사람보다 40배 이상 발달했고, 후각은 10,000배 이상 뛰어난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호기심이 많고 소유욕이 강해 목표가 있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성격이다. 또한, 모든 면에서 뛰어나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운동선수에 머리가 좋아서 좋은 성과를 내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경우는 흔치 않다.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은 오래된 사냥개의 품종으로 스프링처럼 빠르게 튀어 나간다고 하여 '스프링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영리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다부진 체형과 대칭이 잘 맞는 균형 있는 외모가 특징이다. 외모가 코카스 패니엘 하고 비슷하다. 예전에는 말리노이즈나 셰퍼드가 인명구조를 많이 했는데 강한 외모에 가끔 겁을 먹는 조난자가 있었다. 그런데  스프링어 스패니얼은 처진 귀, 긴털로 친숙하고 수려한 외모는 물론 높은 지능과 영리함 때문에 현재 인명 구조견으로 많이 활약하고 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캐나다 출생으로 Retrieve는 '잡아온다'는 뜻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사냥개로 물새를 회수하는 일을 했었다.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고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천사견으로 유명하고 온순하고 착하며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명령과 기술을 빠르게 익힌다.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사회성도 좋고 친화력이 뛰어난 특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도우미견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각장애인 안내견, 청각 장애인 보조견, 구조견, 탐지견, 테라피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반려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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