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냄새를 없애는 법에 대해 제가 경험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심한 강아지 비린내까지 해결한 방법입니다. 참고하셔서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강아지 냄새가 어디에서 나는 걸까?
보통 개냄새난다고 하죠? 저희 강아지는 강아지 냄새가 별로 안 나서 "얘는 냄새 별로 안 난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진한 강아지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강아지를 씻기면 단 며칠만 지나면 강아지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렇게 냄새가 나지?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나? 발냄새 인가? 눈곱냄새인가? 입냄새인가?' 했지만, 단순히 한 가지 냄새는 아니었습니다. 어릴 땐 냄새 안 나더니 '아! 나이 들어서 나는 노견 냄새 아닐까?'라고 추측하고 더 신경 써줬습니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샤워를 더 자주 시켜줘도 안 씻은 듯한 냄새가 금방 나서, 강아지 입욕제를 풀어 반신욕을 시켜주니 좀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뿐이었고, 갈수록 깨끗한 냄새의 기간이 줄면서 샤워한 지 이틀만 지나도 강아지 냄새가 스멀스멀 나기 시작했습니다. 냄새가 점점 심해지면서 나중에는 강아지 비린내까지 났습니다.
강아지 냄새의 원인을 찾다
얼마 전에 볼드모트 사료의 이슈가 있었죠. 고양이 사료 이슈지만 걱정이 돼서 우리 강아지 사료도 확인해 봤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입양했을 때부터 최근까지 국산 강아지 사료만 먹였었습니다.
'혹시 강아지 냄새의 원인이 사료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즉시 외국 사료를 급하게 주문했습니다. 아는 사료 정보가 없어서 예전에 한번 주문해 봤던 사료를 기억하고 있어서 그것으로 주문했습니다. 먹던 사료가 많이 남아있었지만, 찝찝해서 바로 바꿔줬습니다. 문제가 사료라면 너무 미안할 거 같아서 눈물이 다 났어요.
강아지 냄새의 원인을 찾기 위해 새로 주문한 사료는 독일 사료였습니다. 급히 밤에 주문을 해서 다행히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새 사료를 이틀을 먹었는데 이상하다. "냄새가 아직 안나~" 그리고 일주일이 다 되도록 몸에서 나는 지독한 강아지 냄새가 안나는 겁니다. 특별히 사료를 가리는 강아지도 아니었고, 황당해서 기가 찼습니다. 그전에 사료도 새 브랜드 사료로 바꾼 거였는데 우리 강아지에게 맞지 않았던 사료였던 건지, 성분이 좋지 않은 거였는지는 모르지만 사료를 바꾸고 문제의 강아지 냄새가 싹~ 해결되었습니다.
사료 믿어도 될까?
그동안 급여했던 사료는 그나마 담백하고 냄새 안나는 사료로 no gmo, 유기농 원료로 된 사료만 먹였었는데 이것만으로는 좋은 게 아니었는지, 이 사료만 문제였던 건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때부터 사소한 문제들이 보였는데 너무 사소해서 그냥 넘어갔던 거 같습니다.
다들 이래서 좋다 저래서 좋다 설명되어 있고, 수의사를 내세워 광고를 많이 하는데요. 국가에서 정한 기준이 낮다면 이제 그걸 믿을 수 있나 싶습니다.
강아지 냄새 해결을 위한 시도로 새로 급여하는 사료는 알고 보니 독일 사료였습니다. 최근에 블로그를 하며 공부해 보니 독일이 동물보호법이 아주 잘되어 있는 나라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만큼 반려 동물 사료에도 기준이 높을 것으로 생각해 앞으로도 독일 사료를 급여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강아지 냄새와 개 비린내 없애는 법은 사료를 바꿔 준 것으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 외의 자잘하게 생긴 문제들에 대해 다음에 또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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